인공지능기술이 등장하고 한바탕 광풍이 불어 닥치고 누구나 어디에서나 인공지능을 이야기하는 단계를 이제 조금은 지나, 부지불식중에 이미 실생활의 여러 부분에서 쓰이고 있고, 모든 산업분야별로 적극적인 도입 또는 최소한 그것의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의 뉴스 중에서 재미있는 하나는, 인공지능이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설계했다는 뉴스이다. 구글의 텐소보드라는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데에, 딥러닝을 이용하여 수많은 대안을 생성하여 평가하는 방법을 통해 가장 좋은 하나를 결과로 내놓는 방식이었다. 비단 같은 “설계”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만은 아니라, 건축 및 건설분야, 특히 계획과 설계분야에서는 어떠한 일을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하나의 답변을 내놓음으로써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가능성을 논의하고자 한다. 다양한 기본적인 활용과 레빗과 플러그인들, 관련된 연구개발 과제의 소개를 포함하여, 다양한 구현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지식 빅데이터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어떻게 이에 접근할지, 또한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