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멋지고 연료 효율적인 자동차 설계의 미래를 향한 열쇠를 쥐고 있다

폭스바겐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을 이용하여 클래식 VW 버스를 개조함으로써 과거의 아이콘을 자동차 설계의 미래와 결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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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캘리포니아 폭스바겐 혁신공학센터(Volkswagen Innovation & Engineering Center)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회사의 설계자, 엔지니어,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은 자동차 설계의 미래를 추진해 나가면서, 폭스바겐의 DNA를 나타낼 수 있는 기념비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클래식 1962 VW 버스를 휠 림이나 사이드 미러 암과 같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요소들을 포함한 최신식 기술로 개조하여 과거와 미래를 결합시켰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을 이용하여 과거의 아이콘을 디지털 시대로 불러내는 과정을 감상해보자.

자막 표시

Nikolai Reimer 폭스바겐 미주 그룹 전무 이사: 당사는 폭스바겐의 DNA를 보여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건 매우 클래식한 버스죠. 폭스바겐의 유산과 가치를 상징합니다.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개인의 이동성과 자유를 제공합니다.

Erik Glaser 미국 폭스바겐 그룹 제품 총괄 디자이너: 폭스바겐은 1962년식 빈티지 VW 버스를 최고의 기술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Michael Sagan 오토데스크 기술 솔루션 담당자: 제일 집중하는 것은 휠이지만 이 외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스티어링 휠, 좌석, 외부 미러 장착부 등 차량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고, 이 외에 다른 부분들도 2019년에 지속 검토해볼 생각입니다.

Paul Sohi 오토데스크 에반젤리스트 / 상징 프로젝트 책임자: 디자인 관점에서 볼 때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아주 아름다운 객체를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폭스바겐을 통해 탐구해 보고 싶은 부분이죠. 그리고 자연이 곧 최고의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생물체와 닮은 부품을 만들게 됩니다. 외관이 아름다우면서 성능을 저해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 수 있죠.

Andrew Morandi 미국 폭스바겐 그룹 선임 제품 디자이너: 디자이너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굉장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완전히 새로운 미학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컨셉과 새로운 자동차가 더 많이 출시될 것 같습니다.

Sohi: 자동차를 위한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고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차 디자인에서는 무게를 대폭 줄이고 제품의 무결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동일한 수준의 강도를 유지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Glaser: 과거에는 차량의 림을 디자인할 때 기본적으로 손으로 그려야 했습니다. 제도사가 전체를 다 그려야 해서 작업이 매우 길고 지루했죠. 하지만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실제 형태를 직접 디자인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설계 조건만 부여하면 됩니다. 이 정도 크기여야 하고, 이러한 방향에서 이 정도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 일종의 물리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Morandi: 대규모 프로젝트, 특히 폭스바겐 그룹과 관련된 작업에서는 차량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효율성을 높이는 경량 기술 등을 끊임없이 모색합니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회전 질량이 대단히 중요한 휠 같은 부분이 그렇습니다.

Reimer: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더 복잡합니다. 예전에는 디자이너가 일주일 내내 작업해도 옵션이 두 가지뿐이었지만 이제는 컴퓨터가 하룻밤 새 300개의 옵션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 중에서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300개 모두를 평가해 효과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결정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Ariel Jeong: 오토데스크 산업 디자이너: 수천 개의 선택 가능한 옵션을 얻는다 하더라도 아직 컴퓨터가 해낼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세세한 미학적 특성인데요, 이건 디자이너가 직접 조정해야 합니다.

Sagan: 보다 빠른 새 워크플로우를 고안할 수 있고, 정보를 토대로 보다 현명한 디자인을 결정할 수 있다면 엄청난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Reimer: 어쩌면 우리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잠재력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향후 수년 동안 우리가 알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엔지니어링 능력이 결합되면 더 가볍고 스마트하며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우리가 만드는 제품뿐만 아니라 작업 방식까지 혁신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Morandi: 이 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10년, 15년 후면 전체 프레임이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으로 만들어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엄청난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A필러 및 B필러 섹션, 엔진 베이를 둘러싼 프레임을 최적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를 통해 업계에 영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공개했을 때 보러오는 모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독일에 있는 폭스바겐 파트너에게도 말입니다. 또한 새로운 사고 방식과 향후 우리의 차량 제조 방식에 영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ohi: 디자이너나 엔지니어와 얘기해보세요. 실제로는 제조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고 말할 것입니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의 대단한 점 중 하나는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차량을 완벽히 제작하는 데 약 6개월이면 된다는 것입니다. 전무후무한 일이죠.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이를 통해 결국 우리는 정말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휠을 직접 선보이는 것이 가장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정말 근사해 보이는군요.

Glaser: 제가 가장 경험해 보고 싶은 상황은 자동차를 끌고 거리로 나섰을 때 어떤 꼬마에게 “누가 만들었어요? 저도 여기서 일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공은 새로운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또 이들이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어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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